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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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술자리에세이 2012. 7. 8. 00:33
술자리, 좋은 사람들과 조금 더 진솔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 어색한 사이에 술 한잔으로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자리 등의 다양한 좋은 술자리가 있는 반면, 무의미하게 했던 이야기 또 하고, 지나간 일들에 대해 반복하는 자리, 이유없이 끝까지 마셔야 되는 자리, 술자리내내 불편해서 말없이 앉아있는 자리, 다른 한 쪽이 취해서 듣고 있어야 되는 기분 나쁜 자리, 의리상 가줘야 있어줘야 되는 자리는 이제 참석하지 않겠다. 그 자리에는 도대체 무엇이 남는 걸까? 사람이 남는 것인가? 잃는 것인가? 이럴꺼면 차라리 술 한잔하고 싶을 때, 혼자 마시는 게 더 좋지 않은가? 이제는 무의미하게 술 자리를 자주 가지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가지는 술자리, 인생관과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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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다짐에세이 2012. 7. 6. 00:33
(1)새 해 첫 날에 다짐 목표 같은 거 하지 않겠다. 왜냐면 지금 당장 해야 되기 때문이다. (2)생활 속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내가 얻어갈 수 없는 자리는 참석하지 않겠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얻을 것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3)사람과 사람을 만나는 자리는 조율, 즉 맞춤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게 권리인 지 아는 사람에게는 맞추지 않겠다. 자신이 중심인데, 맞춰주다 보면 자신은 잃고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4)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근본 없는 원인에 대해서는 물어보지도 생각하지도 않겠다. (5)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하고는 일하지 않겠다. 약속은 가장 기본적인 신뢰이다. 자주 약속을 어기는 사람과는 친구도 하지 않겠다. (6)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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