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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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학창 시절에세이 2012. 8. 8. 00:10
학창 시절, 쉬는 시간에 서로의 꿈이 무엇이냐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대한민국의 경제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였고 어떤 친구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여행가 되고 싶다하고 어떤 친구는 유명 연예인으로 이름을 알리고 싶어하였고, 또 다른 친구는 대기업 회장의 자녀가 되고 싶다하는 등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각양각색의 대답들이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 친구의 말을 아직까지 잊을 수 없다. 한참을 뜸들이면서 이야기하였다. ‘나쁜 사람들을 잡는 경찰이 되고 싶어, 꿈을 꾸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와 같은 천진난만하고도 남학생다운 단어를 사용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마지막 그 친구의 대답은 이러했다. “나는 다음 세상에는 일본에서 꼭 태어나고 싶다.” 왜라고 물었지만 얼굴만 붉힐 뿐, 이유는 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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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친구에게에세이 2012. 7. 27. 15:38
친구야, 견제는 라이벌일 때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또, 라이벌은 실력이 비슷한 맞수를 말하는 것인데, 매사 한 끗 차이로 서로 간의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은 열등감을 느끼지마라! 때론 상대를 인정해주고 자신이 있는 건 더 잘하고 없는 건 만들어서 잘하면 된다. 다만 시간의 투자와 노력에 따라 얼마나 걸리는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보다 잘할 것이란 확신은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라이벌은 서로 비슷할 때 쓰는 말이다. 그러니 라이벌 자체를 만들지마라. 그럼 견제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2012.07.27 최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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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다짐에세이 2012. 7. 6. 00:33
(1)새 해 첫 날에 다짐 목표 같은 거 하지 않겠다. 왜냐면 지금 당장 해야 되기 때문이다. (2)생활 속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내가 얻어갈 수 없는 자리는 참석하지 않겠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얻을 것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3)사람과 사람을 만나는 자리는 조율, 즉 맞춤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게 권리인 지 아는 사람에게는 맞추지 않겠다. 자신이 중심인데, 맞춰주다 보면 자신은 잃고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4)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근본 없는 원인에 대해서는 물어보지도 생각하지도 않겠다. (5)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하고는 일하지 않겠다. 약속은 가장 기본적인 신뢰이다. 자주 약속을 어기는 사람과는 친구도 하지 않겠다. (6)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